To These Dark Steps / The Fathers are Watching op. 90 for tenor, children's choir and ensem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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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과 저는 예루살렘에서 그리스 비극을 읽는 작은 모임에서 처음 만났고, 나중에 셰이크 자라 인근에서 이스라엘 정착민들이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집에서 쫓아내는 데 항의하는 시위에서 만났습니다. 레빈의 아들이 막 체포된 때였습니다. 두 집회를 언급하는 이유는 적어도 이스라엘의 소수 사람들 사이의 분위기를 알려주기 때문이며, 시 <이 어두운 발걸음으로>와 산문집 <아버지들이 지켜보고 있다>에 담긴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레빈은 나중에 가자지구 폭격 당시(2008년) 베른, 바르톡, 리게티, 메시앙, 모튼 펠드먼의 20세기 작품만 들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가 가져온 시들은 이러한 작곡가들의 작품을 듣는 것을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이 시들은 정치적인 시가 아니라고 그는 말했다. 일상적인 정치적 사건과 분리할 수 없는 풍경 속에서 쓰여진 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