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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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고도로 정형화된 작곡 시스템을 개발하여 20년 동안 제 음악을 작곡하는 데 사용해 왔습니다. 1994년 아르보 파르트는 이 시리즈 중 가장 엄격하고 수수께끼 같은 작품이 바로 'Summa'라고 말했습니다. 라틴 신조의 텍스트를 바탕으로 한 작품인 만큼 중립적인 제목 자체가 내용의 본질을 담고 있습니다. 작품의 단순함이 작품의 복잡성을 가리고 있습니다. 근본적인 규칙은 표면적으로는 지속적인 변화의 순환이 만들어지는 반면 깊은 구조는 고요함의 질서를 지니고 있습니다.
살레 카레다
1977년 4명의 아카펠라 목소리를 위해 처음 작곡된 이 곡은 1991년 현악 4중주 버전이 탄생했습니다. 이번 에디션에는 트롬본 4중주를 위한 버전이 추가되었습니다.